벌써 여름방학이라고? 학원 뺑뺑이에 ‘돌밥돌밥’ 어쩌나 [초보엄마 잡학사전]

벌써 여름방학이라고? 학원 뺑뺑이에 ‘돌밥돌밥’ 어쩌나 [초보엄마 잡학사전]

벌써 여름방학이라고? 학원 뺑뺑이에 ‘돌밥돌밥’ 어쩌나 [초보엄마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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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Chat GPT] [초보엄마 잡학사전-231] “여름방학 선택형 돌봄교실 참여 및 중식 희망 신청 회신 부탁드립니다.” 6월 중순 학교에서 ‘여름방학 선택형 돌봄교실 운영 및 중식 희망 신청 안내’ 온라인 가정통신문을 받으면 가슴이 철렁한다. ‘벌써 방학이라니’라는 생각과 함께 방학 때 뭘 할지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숨만 나온다. 뒤늦게 아이가 시간을 보낼 만한 곳들을 알아봤지만 이미 늦었다. 수영 강습, 여름 영어캠프 등 5~6월에는 예약이 끝나 대부분 자리가 없다. 방학마저 하루 종일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지만 우체국행복가득적금
이내 ‘방학 돌봄’을 신청하고 만다. 부모가 일터에 나가고 아무도 없는 집에 초등학교 2·4학년 아이들만 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점심도 걱정이다. 세종시는 방학 중 돌봄교실 중식은 교육청 예산으로 해결한다던데 서울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한 끼에 6500~7000원의 중식비를 걷어 학교에서 업체에 도시락을 단체 주문해왔다. 높아진 물가환매조건부매입
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차갑게 식고 맛이 없어 학교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음이 아프다. 일하는 엄마에게 방학은 늘 가혹하다. 여름·겨울 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는 결국 돌봄교실과 ‘학원 뺑뺑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숙명이나 다름 없다. 학원 이동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돌봄교실에 보내 놓고도 숨김파일및폴더표시
부모는 아이들이 답답해 할까봐 노심초사한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학원을 돌며 분식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둘 수도 없다. 많은 부부가 방학을 앞두고 퇴사를 고민한다. 저학년 때는 그나마 학교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더욱 막막하다. 방학 때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을 보면 몇 년 후 외환 하나
내 아이의 모습 같아 짠하다. 당장 첫째는 내년에 5학년이 돼 돌봄교실에 갈 수가 없다. 일터에 나가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엄마도 방학이 두렵긴 마찬가지다. ‘돌밥돌밥(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에 하루 종일 주방에서 나오지를 못한다. 이쯤 되면 방학이 사라지거나, 부모에게도 방학을 주면 좋겠다. 방학까진 아니넘버엔월복리
어도 의무적으로 단축 근무가 주어지면 어떨까. 아이들은 방학인데 부모는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환경에서 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는 부부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나마 요즘 서울 자치구별로 방학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초구는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 동안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초구 거주 재학저신용대출조회
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서초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동작구는 통학형과 기숙형 두 가지 방식으로 관내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저학년 대상 통학형 캠프는 2주 동안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캠프 비용 90만원 중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구비로 지원된다. 송파구는 19일부터남양주 별내지구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한영국문화원과 협력해 8주간 주2회 운영하는데 비용이 6만원으로 저렴하다. 그밖에 강북구, 용산구, 광진구 등 서울 자치구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의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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